오타니에 다르빗슈까지…WBC '구리야마 커넥션'으로 더 단단해진 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를 앞둔 일본이 반색하고 있다.
베테랑 빅리거 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WBC 출전 의향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WBC 대표팀)감독으로부터 대회에 참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도 WBC 참가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를 앞둔 일본이 반색하고 있다.
베테랑 빅리거 다르빗슈 유(3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WBC 출전 의향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WBC 대표팀)감독으로부터 대회에 참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올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야수에 비해 준비 과정이 길고 예민한 투수의 특성, 팀내 위치 등 WBC 참가는 다르빗슈 본인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다르빗슈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도 WBC 참가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오타니는 참가를 넘어 WBC에서의 투-타를 겸업하는 일명'이도류' 실행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이 오타니의 투-타 겸업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미나시안 단장은 "오타니의 WBC 합류 시기는 앞으로 토론할 계획"이라며 "WBC 출전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시즌을) 잘 준비할 것이란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WBC 투-타 겸업을 두고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에선 두 선수의 WBC 참가에 구리야마 감독의 존재와 역할이 컸다는 분위기. 구리야마 감독은 지난 8월 미국으로 건너가 다르빗슈와 만났다. 다르빗슈는 출전 의사를 전하는 메시지에 구리야마 감독을 언급했을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악수하는 사진까지 게재하며 이런 시선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 역시 친정팀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스승으로 연을 맺고 이도류를 허락했던 구리야마 감독의 존재가 WBC에 의욕을 불태우는데 적잖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자국 리그 선수를 주축으로 뛰어난 전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WBC에선 빅리그 정상급의 두 선수까지 참가 의사를 드러내며 전력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여정, 이승기 사태로 '탈 후크'? “권진영 명품 치장에 불만”
- 기안84 “한혜진 때문에 이혼”…한혜진과 '재혼했어요' 찍나
- 조규성, '런닝맨' 접수하나? 전소민 “비밀연애 중…출연했으면” 깜짝 발언
- 박세리, 결혼 계획 질문에..“결혼 날짜 정해져 있어”
- “박수홍 실제로 알면 절대 그럴 말 안할텐데” 눈물바다…보육원 출신 아이들의 외침
- [종합] '♥임지연' 남친 이도현, 천만 '파묘' 이어 '백패커2' 흥행…
- 박기량, 월세 165만원+배달비 300만원..."열심히 돈 벌어야해"(사…
- '10월 결혼' 조세호 "프로포즈 아직 못 했다" 진지 고민(찐팬구역)
- 하이브, 고개 숙였다…방탄소년단 진 '허그회' 응모조건 변경[종합]
- [SC이슈] 빅뱅 출신 탑, 결국 달 여행 못 간다…"디어문 프로젝트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