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강농원 일병 71년만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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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덕적리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이 6·25 참전 중 전사한 고(故) 강농원 일병으로 확인됐다.
6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국유단과 육군 3포병여단이 발굴한 유해의 신원 확인결과 국군 3사단 23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강 일병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9년 친지의 권유로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고인의 아들 강한표씨의 시료와 가족관계로 추정돼 정밀분석한 결과 부자 관계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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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덕적리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이 6·25 참전 중 전사한 고(故) 강농원 일병으로 확인됐다. 강농원 일병은 71년만에 가족품으로 돌아왔다.
6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국유단과 육군 3포병여단이 발굴한 유해의 신원 확인결과 국군 3사단 23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강 일병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9년 친지의 권유로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고인의 아들 강한표씨의 시료와 가족관계로 추정돼 정밀분석한 결과 부자 관계로 확인됐다. 인천 옹진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아들이 세 살이 되던 해인 1951년 3월 국군 3사단 23연대에 입대했고 같은해 4월부터 5월까지 치러진 인제 ‘한석산-가리봉 전투’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아들 강한표 씨는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다가 10년 전 돌아가셨는데 그 모습을 생각하니 목이 메인다”라며 “생이 다하기 전에 아버지를 찾아서 다행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구본호 bon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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