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질임금 7년 4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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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월간 기준 실질 임금 감소 폭이 7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실질 임금 감소 폭은 2015년 6월(―2.8%) 이후 가장 컸다.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19년에 실질 임금이 연간 기준 1.2% 감소하고 지난해 0.6% 증가했다가 올 들어 계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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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월간 기준 실질 임금 감소 폭이 7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 임금이 소폭 올랐지만 물가가 더 많이 오르면서 실질적으로는 임금이 줄어든 셈이란 의미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6일 발표한 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10월 실질 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줄면서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의 평균 임금 총액은 27만5888엔(약 265만 원)으로 1.8% 늘었지만 10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3.6% 오르면서 임금 상승분을 상쇄했다. 일본의 실질 임금 감소 폭은 2015년 6월(―2.8%) 이후 가장 컸다.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19년에 실질 임금이 연간 기준 1.2% 감소하고 지난해 0.6% 증가했다가 올 들어 계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임금이 일본을 추월하는 현상도 굳어지고 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 따르면 일본의 내년 평균 최저임금은 961엔(약 9231원)으로 한국의 9620원보다 389원 낮았다. 주휴수당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한국이 20%가량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달러화 환산 기준 명목급여도 한국이 3만2532달러로 일본(3만2503달러)보다 많았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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