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양재2동 빗물펌프장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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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상습 침수지역인 양재2동과 방배동의 침수 해소 대책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부터 방배·양재동 전역 57만㎡의 근원적인 침수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한 자체 용역을 최종 마무리했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내년까지 양재2동 빗물펌프장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구는 하수암거를 설치해 방배동 일대 빗물을 모아 반포천으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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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로 구간 인공수로 만들기로
서울 서초구는 상습 침수지역인 양재2동과 방배동의 침수 해소 대책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부터 방배·양재동 전역 57만㎡의 근원적인 침수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한 자체 용역을 최종 마무리했다.
구는 양재2동에 빗물펌프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양재천 수위 상승으로 빗물이 자연 방류되지 못하고 역류해 침수가 발생했다고 분석한 데 따른 조치다. 이곳에 빗물펌프장을 신설하면 집중호우 시 양재천 수위가 상승하더라도 빗물을 하천으로 강제 방류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내년까지 양재2동 빗물펌프장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내방역∼방배역에 이르는 방배로 구간엔 하수암거를 신설한다. 하수암거는 지하에 매설하는 인공수로를 말한다. 용역 결과 방배로 일대 침수 원인은 방배로 주변 분지 지형 등으로 인한 배수 불량, 하수관로 용량 초과 등으로 나타났다. 구는 하수암거를 설치해 방배동 일대 빗물을 모아 반포천으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방배로(내방역∼방배역) 하수암거 신설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 후 하반기부터 착공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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