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구리 정차 여부 이르면 2023년 초 가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리 패싱' 논란을 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구리 갈매역 정차 여부가 이르면 내년 초 결정될 전망이다.
6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시 마석까지 82.7㎞ 구간을 잇는 GTX-B노선의 정차역은 현재 14곳으로, 노선이 통과하는 12개 지방자치단체 중 정차역이 없는 지자체는 구리시가 유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간사업 우선협상자 선정되면
市, 정차 비용 분담 등 협의 계획
‘구리 패싱’ 논란을 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구리 갈매역 정차 여부가 이르면 내년 초 결정될 전망이다.
6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시 마석까지 82.7㎞ 구간을 잇는 GTX-B노선의 정차역은 현재 14곳으로, 노선이 통과하는 12개 지방자치단체 중 정차역이 없는 지자체는 구리시가 유일하다.
이에 구리시는 물론 시의회와 지역주민들까지 나서 국토교통부 등에 갈매역 추가 정차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GTX-B노선 민자구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국토부는 민간투자대상사업 시설사업기본계획(FRP) 고시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자, 규정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재고시 절차를 밟고 있다. 만약 이번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할 경우, 적격성 심사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하다.
다만, 민간사업자가 추가 비용이 수반되는 정차역을 임의로 추가할 이유가 없는 만큼 이번에 제출되는 사업계획서에는 갈매역 정차 방안이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갈매역의 위치가 노선 운행시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데다, 최근 구리시가 갈매역 정차 시 비용을 부담할 의사도 있다고 한 만큼 전망은 밝은 편이다. 갈매역은 재정구간인 상봉역과 민자구간인 별내역 사이에 위치한 역으로, 열차가 지하 대심도 터널에서 지상 구간으로 나오면서 감속하게 돼 있어 감·가속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구리시 관계자는 “주변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면 구리를 거쳐야 하는데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는 소외되고, 이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혼잡은 시민들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시의 입장을 전달하고 갈매역 정차 검토를 공식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리=송동근 기자 sd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