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역 인재 장학금 수혜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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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내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인 '양록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 장학금 수혜 학생을 늘리겠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양구군 양록장학회는 지난달 임시총회를 열고 고등학교 입학생과 재학생의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임시총회 의결에 따라 양구군은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생과 재학생의 학력 우수 장학금 성적 기준을 상위 20%에서 상위 30%로 확대해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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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내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인 ‘양록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 장학금 수혜 학생을 늘리겠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양구군 양록장학회는 지난달 임시총회를 열고 고등학교 입학생과 재학생의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임시총회 의결에 따라 양구군은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생과 재학생의 학력 우수 장학금 성적 기준을 상위 20%에서 상위 30%로 확대해 지급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 양성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양록장학회는 27년간 운영, 현재까지 5292명의 학생에게 총 62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양록장학회의 재원은 지역민과 기관·단체, 향우회 등이 동참해 조성됐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누적기탁 건수 3800여건, 기탁액은 37억4948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1월과 7월, 양구산림조합과 양구하리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기업들이 각각 10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지역 주민과 양구군 공무원들도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장학금 자동이체’ 운동을 벌이는 등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양구군은 밝혔다.
양구=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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