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광주 군공항 유치’ 찬반 논의 본격화

한현묵 2022. 12. 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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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사회단체가 광주전남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광주 군공항 이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찬반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6일 함평군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함평군에 등록된 사회단체 31개 가운데 28개가 참여하는 '군공항 이전 함평군 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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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사회단체, ‘이전 대책위’ 출범
지역민 대상 설명회 등 개최 추진

전남 함평군 사회단체가 광주전남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광주 군공항 이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찬반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6일 함평군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함평군에 등록된 사회단체 31개 가운데 28개가 참여하는 ‘군공항 이전 함평군 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대책위원회는 함평군 9개 읍·면지역의 사회단체 대표 18명이 참여했다. 함평군 사회단체협의회 오민수 회장(함평군 번영회장)이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번 대책위는 지난달 한국해양환경보호중앙회 함평군지회가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결성돼 함평군의 군공항 이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설명회에서는 국방부 군공항이전계획단 관계자가 사업 개요와 이전 후보지 선정 절차 등을 설명했고, 광주시 관계자는 지원 사업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계획상 광주 군공항 이전 총사업비는 5조7480억원이며, 이 가운데 군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 사업비는 450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이달 안에 사회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군공항 이전에 대한 설명회를 다시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설명회는 대표성이 없는 데다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대책위의 판단이다.

함평=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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