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성년자·성인 임신' 비난폭주…'고딩엄빠2' 변호사도 "선 넘었다" 질책 [MD리뷰]

2022. 12. 7. 0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성년자를 임신 시킨 30대 아빠의 사연이 소개됐다. 프로그램 출연자도 쓴소리를 건넸다.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7회에는 19세에 임신해 1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박은지(21)와 11세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 모준민(32)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30세의 성인이 19세의 미성년자를 만나 임신까지 한 상황. 이날 스튜디오에 모준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MC들은 "남편분이 직접 나오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인철 변호사는 "서른 살이면 알 것 다 아는 나이인데, 고등학생을 만나서…. 선을 넘었다"고 쓴소리를 건넸다.

이인철 변호사는 방송을 앞두고도 해당 부부를 언급하며 의견을 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전 '고딩엄빠2'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긴 이 변호사는 "이번에는 남편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했는데 제가 '서른 살이면 알 것 다 아는 나이인데, 당시 여자친구가 아직 고등학생을 만나고 임신을 시킨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남편도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이라며 "남편은 더욱 아내와 아내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해 잘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딩엄빠들의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라면서도 "저는 이들의 경솔한 선택과 행동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들에게 법률적인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한편 본인의 인생을 희생하면서 어려운 선택을 했고 소중한 생명을 낳고 키우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고딩엄빠들에게는 격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딩엄빠'는 연이어 미성년자와 성인 부부의 사연을 소개하는 것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