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살이 11살 연상 사위 “배달음식 탓 1년만 35kg 쪄” 장인 반응은?(고딩엄빠2)

배효주 2022. 12. 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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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살이 중인 사위를 위해 장인어른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어른은 사위를 따로 불러 처가살이가 어떠냐고 물었고, 모준민은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 삼시세끼 배달 음식만 먹는 처가 생활에 "집밥 먹고 싶다"는 사위의 말을 들은 장인어른은 "나도 사실 집밥이 그리워서 집사람 몰래 엄마한테 가서 집밥 먹고 온다"고 했고, 모준민 역시 "소름 돋는 게, 저도 그랬다"고 평행이론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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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처가살이 중인 사위를 위해 장인어른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19세에 임신해 1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박은지와, 무려 11세 연상의 모준민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서른 살에 고등학생을 만나 아빠가 된 모준민은 현재 박은지의 집에서 처가살이 중이다.

장인어른은 사위를 따로 불러 처가살이가 어떠냐고 물었고, 모준민은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인어른은 "나도 처가살이 20년 살아봐서 아는데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그 심정을 내가 안다"고 동병상련 공감했다. 그러면서 "처가에서 제일 힘든 게 뭐냐"고 물었다.

내성적인 성격의 모준민은 "힘들다기 보다 다른 점은 처제와 은지, 어머니 텐션이 너무 좋은데 저만 웃지도 않고. '분위기를 깬다', '사람 민망하게 한다'는 걸로 오해 아닌 오해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똑같이 내성적이라는 장인어른은 "나도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나도 힘들어. 근데 참는 거야. 그래서 내가 말이 없는 거야"라 다시 한 번 공감했다.

또, 삼시세끼 배달 음식만 먹는 처가 생활에 "집밥 먹고 싶다"는 사위의 말을 들은 장인어른은 "나도 사실 집밥이 그리워서 집사람 몰래 엄마한테 가서 집밥 먹고 온다"고 했고, 모준민 역시 "소름 돋는 게, 저도 그랬다"고 평행이론을 자랑(?)했다.

한편 배달 음식 때문에 결혼 후 35kg가 쪘다는 모준민의 말에 장인어른은 "1년 만에 그렇게 쪘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고도 했다.(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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