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벤투호 27번째 선수 오현규 "함께한 자체로 큰 영광…큰 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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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27번째 선수로 함께 한 오현규(21‧수원)가 소회를 밝히며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비록 경기에 뛰지 못하고 경기장 밖에서 대표팀을 지켜본 오현규는 "축구 선수로 또 하나의 꿈을 꾸고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신 벤투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한 기간 동안 잘 챙겨준 형들 그리고 친구 (이)강인(마요르카)이한테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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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27번째 선수로 함께 한 오현규(21‧수원)가 소회를 밝히며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오현규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2년 잊지 못할 꿈"이라며 "정식 엔트리도 아니고 그라운드도 밟지 못했지만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 한 일원으로 함께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큰 기쁨이었고, 영광이었다"며 "함께 월드컵을 준비하고 땀 흘리는 순간이 나에게는 큰 배움이었다"고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오현규는 이번 대회에 26명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오현규를 카타르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오현규는 비록 최종 명단에 오른 선수들처럼 출전 명단에 이름은 올리지 못했지만 카타르에서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는 등 똑같은 일정을 보냈다.
비록 경기에 뛰지 못하고 경기장 밖에서 대표팀을 지켜본 오현규는 "축구 선수로 또 하나의 꿈을 꾸고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신 벤투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한 기간 동안 잘 챙겨준 형들 그리고 친구 (이)강인(마요르카)이한테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현규는 "경기장을 찾아주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함께 뛰어주고 응원해 준 모든 팬분들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카타르에서 여정을 마친 오현규는 7일 선수단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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