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눈치없이 신혜성을 언급해야 했나? '장수할 것 같은 멤버' 질문에 "(신혜성) 평소 장수 음식 잘 챙겨 먹어"

사진 출처='정오의 희망곡'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눈치 챙겨!

이민우, 전진과 유닛으로 컴백한 김동완이 하필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혜성을 언급,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신화의 유닛 '신화 WDJ' 김동완, 이민우, 전진이 출연, 유닛명 등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유닛명에 대해 "팬들이 우리를 불러주는 닉네임 '우동진'으로 했다. 각자 이름의 스펠링을 따서 WDJ가 됐다"고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이어 스피드 퀴즈를 진행하면서 특히 전진은 지우고 싶은 기억으로 과거 찍은 "세미 누드집을 지우고 싶다. 결혼하기 전에 찢어버렸다"고 농담하더니 "사실은 집에 하나 있다"고 폭소탄을 터뜨렸다.

그런데 하필 '멤버 중 가장 장수할 것 같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김동완이 신혜성을 언급하면서 사단이 벌어졌다.

김동완은 "장수했으면 좋겠다. 평소에 장수 음식을 잘 챙겨 먹는다"라고 별 의도없이 직문직답을 했으나, 문제는 하필 신혜성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는 사실. 신혜성은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 탄천2교 도로 한복판에서 경찰에 음주 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이미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적이 있어, 이번 사건에 대한 여론을 더욱 차가왔다.

한편 신화가 데뷔 24년 만에 결성한 첫 유닛 WDJ은 6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Come To Life'(컴 투 라이프)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Flash'(플래시) 외에도 'Shape On Body'(셰이프 온 바디), 'Guest'(게스트), 'Rumble'(럼블), 'Tomorrow'(투모로우)까지 총 5개 곡이 담겼다. WDJ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연말 단독 콘서트 'Come To Life'를 개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