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대…에스티 로더 주식 사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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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리오프닝(일상 회복)이 임박해짐에 따라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 로더(EL)가 수혜를 볼 수 있는 만큼 주식을 사야 한다는 추천이 월가에서 나왔다.
파워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내년 3월이나 4월 쯤이 되면 코로나19 규제를 완전히 해제할 수 있다"며 "이에 맞춰 에스티 로더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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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66달러 제시…현 주가 대비 15% 상승여력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리오프닝(일상 회복)이 임박해짐에 따라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 로더(EL)가 수혜를 볼 수 있는 만큼 주식을 사야 한다는 추천이 월가에서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스티브 파워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스티 로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66달러로 제시해 현 주가대비 15% 정도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에스티 로더 주가는 거시경제 악화 우려와 중국 매출 둔화 우려로 인해 올 들어 지금까지 37%나 하락했다.
파워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내년 3월이나 4월 쯤이 되면 코로나19 규제를 완전히 해제할 수 있다”며 “이에 맞춰 에스티 로더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스티 로더가 앞으로 몇 개 분기 동안 거시경제 악화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이미 최근 회사 측의 전망을 통해 이런 어려움은 이미 예견됐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중국 정부의 행보를 보면 중국에서의 매출 확대가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의 매출 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워스 애널리스트는 “에스티 로더의 중국 사업은 올해보다는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에스티 로더가 앞으로 6개월 내에 중국에 3곳의 추가적인 물류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며, 광저우에는 이미 1곳의 물류센터를 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최근 에스티 로더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부문별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하면서 서서히 마진 회복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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