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유서”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 '이태원 사건' 언급 (‘진격의 언니들’)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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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 상품백화점 참사 생존자가 17년째 유서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전파를 탄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상품백화점 참사 생존자가 등장했다.
이태원 참사처럼 사고를 겪은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이선민은 "자책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객관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고, 치료를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당장 나타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심리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 중요한 건 빠른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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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진격의 언니들’ 상품백화점 참사 생존자가 17년째 유서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전파를 탄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상품백화점 참사 생존자가 등장했다.
김호영은 “왜 계속 유서를 쓰고 계신건가?”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선민은 “인간의 삶이 쉽게 죽을 수 있다는 거에 대한 생각을 뿌리치지 못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선민은 “사고 이후에는 지하철을 못 탔다. 지하에서 바람이 불면 그 때 생각이 난다”라고 말하기도.
이태원 참사처럼 사고를 겪은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이선민은 “자책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객관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고, 치료를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당장 나타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심리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 중요한 건 빠른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오늘 상담에 대해 이선민은 “기분이 좋아졌다. 에너지를 느끼고 나니까 ‘살아있길 잘했네’”라고 말해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선민을 위해 준비된 특급 선물은 확성기와 목캔디였다. 하고 싶은 말을 더 크게, 더 멀리 하라는 의미라고. 이선민은 감사함을 전하며 웃음을 지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진격의 언니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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