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총 34건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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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H5N1형)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가을부터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34건으로 늘어났다.
중수본은 전날(5일) 1만1800마리를 사육하는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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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H5N1형)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가을부터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34건으로 늘어났다. 축종별로 △종오리 5건 △종계 3건 △육용오리 14건 △육계 1건 △산란계 9건 △메추리 1건 △관상조류 1건 등이다.
중수본은 전날(5일) 1만1800마리를 사육하는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겨울철 한파 또는 대설로 인해 소독 등 제반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더욱 철저히 통제하고 사료·깔짚 등은 비축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소독기는 열선 설치, 사용 후 소독수 제거, 실내 보관 등을 통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차량은 농장 진입 시 소독시설이 없거나 소독시설이 동파 등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 농장 내로 진입해선 안 된다"면서 "하루 중 기온이 높은 오후 2~3시에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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