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연승’ 전희철 감독 “SK의 농구는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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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을 맞춘 SK 전희철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2라운드 목표는 5승으로 잡고 있었다. 어렵게 이긴 경기도 있었고, 아쉬운 경기도 있었다. 일단 5할 승률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일만 남았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 SK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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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민태 인터넷기자]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을 맞춘 SK 전희철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3-78로 승리했다. 패배했다면 6위로 내려앉게 되는 SK였지만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5위를 지켰다. 시즌 9승(9패)째를 쌓으며 5할 승률도 회복했다.
SK는 전반을 43-44로 1점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를 뒤집었다. 조금씩 차이를 벌린 SK는 4쿼터 5분 30여초를 남기고 77-63, 14점 차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큰 무리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승장 전희철 감독은 “5할 승률을 예상보다 빨리 맞췄다. 팀 분위기와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선수들이 잘 뛰어줬기 때문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이 하위권에서 허덕이다가 이제 올라왔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을 꺾은 SK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전희철 감독은 “2라운드 목표는 5승으로 잡고 있었다. 어렵게 이긴 경기도 있었고, 아쉬운 경기도 있었다. 일단 5할 승률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일만 남았다”는 각오를 밝혔다.
SK는 홀로 37점을 책임진 워니와 함께 최준용이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용은 속공 상황에서 센스 있는 패스를 여러 차례 건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공격에서 크게 주문하는 부분이 없다. 내가 그리는 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최준용은 워낙 센스가 있다. 내가 봐도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타고난 것 같다”며 최준용을 치켜세웠다.
이날 최준용은 3쿼터 막판 상대 선수와 쓰러진 뒤 다리를 절뚝이며 코트를 빠져나갔다. 많은 부상자로 신음했던 SK로서는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최준용은 4쿼터 다시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희철 감독은 “단순 타박이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무리하는 플레이가 나오다 보면 부상이 나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박자가 맞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SK는 오는 10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 SK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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