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지원’ 민주노총 총파업…건설·택배 동조파업 예고

신현욱 입력 2022. 12. 6. 21:47 수정 2022. 12. 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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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 파업 오늘(6일)로 13일째입니다.

정부와 화물연대가 여전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파업을 지원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오늘 파업 지지 집회를 열었고 동조 파업에 나서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 전국 15개 거점에서 노조 추산 2만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화물연대 파업은 화물노동자의 안전을 넘어 도로의 안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이봉주/화물연대 위원장 : "마지막 한 명이 남더라도 우리는 투쟁할 겁니다."]

화물연대는 법원에 업무개시명령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ILO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 정부가 파업에 나선 화물 노동자들의 자유를 법으로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동조 파업 움직임도 있습니다.

어제(5일) 건설노조의 부울경 지부의 타설노동자들이 동조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모레(8일)부터는 레미콘 노동자들과 콘크리트 펌프카 노동자들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12일엔 택배노조를 포함한 조합원 천 5백여 명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업무 개시 명령서를 받은 운송사와 화물차주 가운데 지금까지 운송사 7곳과 화물차주 43명이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계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지금까지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자동차 다섯 개 업종에서 3조 5천억 원의 출하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는 물건을 쌓아둘 공간이 부족해 감산을 검토하는 곳도 생겨났습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우려스러운 점은 장기간 누적된 출하차질이 이번 주부터는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휘발유나 경유의 재고가 소진된 품절 주유소는 전국에 81곳으로 어제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김승욱 김제원 조은경/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이경민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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