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석진욱 감독 "부용찬·송명근이 필요하다"고 한 이유[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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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심리가 전염된다. 화이팅 좋은 부용찬, 송명근이 필요하다."
석 감독은 "어느 한 선수가 불안해하면 그 심리가 다른 선수한테 전염되는 것 같다. 그래서 화이팅 좋고 팀에 기를 넣어줄 수 있는 부용찬이나 송명근이 필요하다. 전진선이 그런 부분을 그간 채워줬기 때문에 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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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OK금융그룹이 패배 후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우리카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18-25, 25-21, 25-22)으로 패하면서 2연패를 떠안았다.
범실을 남발했다. 36개로 상대(23개)보다 13개 많았다. 특히 2세트는 12개를 쏟아냈다. 추격 상황에서 범실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석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상대 플로터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점수가 벌어졌다. 그 부분이 컸다”고 경기를 돌아보면서 “경기 초반에 불안한 마음과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초반 움직임이 좋지 않다 보니, 흐름이 안 온다. 아쉽다. 빠르게 잡아야 될 할 같다”고 했다.
코트 안 중심 잡아 줄 선수가 필요한 이유다. 석 감독은 “어느 한 선수가 불안해하면 그 심리가 다른 선수한테 전염되는 것 같다. 그래서 화이팅 좋고 팀에 기를 넣어줄 수 있는 부용찬이나 송명근이 필요하다. 전진선이 그런 부분을 그간 채워줬기 때문에 잘됐다”고 설명했다.
패했지만 조재성이 레오의 뒤를 든든하게 바쳤다. 21점에 공격 성공률 54.55%를 기록했다. 석 감독은 “레오한테 공격이 몰리다 보니, 조재성에게 기회가 오고 있다. 리시브 후 공격에 가담해야 해서 부담감이 있지만 오늘은 차지환, 박승수의 리시브에서 흔들리다 보니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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