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서 “대~한민국!”…“월드컵은 모두를 위한 축제”

심연희 2022. 12. 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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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팀에 기를 불어넣는 함성은 해외 곳곳에서도 물결쳤습니다.

또 국적과 상관없이 승패를 떠나 모두가 축제를 즐겼습니다.

계속해서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대한민국 가즈아!!"]

교민들이 가장 많이 사는 미국 LA도,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도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덴 예외가 없었습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에 응원용 봉까지 들고 함께 뛴 해외 태극전사들입니다.

상대가 세계 최강 브라질인 만큼 초반부터 밀리자 아쉬움이 묻어나고 탄식이 쏟아졌지만, 마침내 만회 골을 넣자 모두가 일어나 얼싸안고 기뻐합니다.

[엘린 노/LA 교민 : "(우리 선수들) 너무너무 열심히 했고요, 그리고 너무 잘생겼고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카타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두바이에선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모두를 위한 축제였습니다.

도심의 축구 팬 존엔 빨간색 한국 팬과 노랑과 초록색 브라질 팬이 한데 섞여 앉아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경기를 즐겼습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외치는 노래도, 브라질을 응원하는 댄스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타라·나탈리/축구팬 : "아쉽게도 한국이 이겼던 (포르투갈전)은 보지 못했어요. (오늘은 한국과 브라질 둘 다의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좋아요. 두 팀 모두 응원합니다)."]

승패를 떠나 전 세계인이 즐기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된 월드컵, 해외 붉은 악마들도 당당히 그 축제의 주인공이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촬영:유원규 방병훈/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박제은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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