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GH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1년1개월 기관장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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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6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취임을 앞두고 해명했던 재산 관련 사항을 두고 "기억이 안 난다"고 답한 것이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시환경위는 김 후보자가 도시 분야 권위자이자 학자로 SH 사장을 역임한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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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위에 따르면 이날 채택된 보고서는 신뢰성과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의 5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위원회는 조만간 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도에 송부할 예정이다.
다만, 보고서에는 ‘적합’, ‘부적합’ 의견이 달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취임을 앞두고 해명했던 재산 관련 사항을 두고 “기억이 안 난다”고 답한 것이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시환경위는 김 후보자가 도시 분야 권위자이자 학자로 SH 사장을 역임한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전문성과 조직운영 능력을 겸비했고 스타트 앱 밸리, 경제거점 조성, 균형발전, 해외도시개발사업 등 GH의 미래비전을 제시한 데 대해 좋은 점수를 줬다.
도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라는 고비를 넘긴 만큼 보고서가 송부되는 대로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르면 이번 주에 사장에 취임하면 GH는 지난해 11월 이헌욱 전 사장의 퇴임 이후 1년1개월간 지속돼 온 수장 공백을 탈피하게 된다.
특히, SH 재임 때 노사 화합을 통해 SH에 투명한 선순환 경영을 뿌리내린 게 성과로 꼽힌다. 콤팩트시티나 유휴부지 재건축 사업으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도 했다. 양적 공급에서 벗어나 생애주기별 공급전략을 추진한 점도 성과로 평가받는다.
SH 관계자들은 김 후보자를 ‘노력형’ 최고경영자(CEO)로 지목하면서, ‘공간복지’ 개념을 경영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가 취임하면 GH는 주택시장의 불안정을 해소하고, 국가정책 사업과 민선 8기 정책 사업을 수행하는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민선 8기 정책 방향에 맞춰 실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값싸고,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3기 신도시, 원도심 재정비, 1기 신도시 재건축 부분에선 도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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