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15 전투기, 태평양전쟁 이후 첫 동남아 파견

정윤영 기자 2022. 12. 6.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F15 전투기 2대가 1945년 태평양전쟁 이후 처음으로 동남아시아에 파견됐다.

지지통신은 6일 일본 항공 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 2대가 필리핀 마닐라 북부 클라크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면서 필리핀에 일본 전투기가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필리핀 공군과 일본 항공 자위대가 추진 중인 부대간 교류의 일환으로 전투기가 파견됐다"며 "이번 교류는 남중국해에서 군사 거점을 확대시키려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11일까지 양국 부대간 교류…日 "평화·안정 위해 협력 증진"
미국 해병항공군(Marine Aircraft Group) 제12비행대 소속 전투기 F-35B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F-2 전투기 5~8대가 4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을 일본 방위성이 공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 F15 전투기 2대가 1945년 태평양전쟁 이후 처음으로 동남아시아에 파견됐다.

지지통신은 6일 일본 항공 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 2대가 필리핀 마닐라 북부 클라크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면서 필리핀에 일본 전투기가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필리핀 공군과 일본 항공 자위대가 추진 중인 부대간 교류의 일환으로 전투기가 파견됐다"며 "이번 교류는 남중국해에서 군사 거점을 확대시키려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국 간 교류는 지난해 7월에 처음으로 실시됐는데, 이번 부대간 교류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일본 측에서는 항공자위대 소속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다카하시 히데오 부사령관은 전투기 환영 세레모니에서 "필리핀-일본 양국과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협력 관계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