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은희석 감독 "이원석 남은 인대마저 끊어졌으면 어떡하나, 걱정이다"

최만식 입력 2022. 12. 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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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대마저 끊어졌으면 어떡하나."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은 제자의 부상에 울상을 지었다.

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세대 시절 데리고 있던 이원석의 부상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은 감독은 "오늘 저렇게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걸 보니 남은 1.5개 인대마저 끊어지지 않았을까. 걱정이다. 초조한 심정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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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은 인대마저 끊어졌으면 어떡하나."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은 제자의 부상에 울상을 지었다.

삼성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S더비서 78대83으로 패했다. 올시즌 두 번째 3연패를 떠안았다.

패배보다 더 가슴 쓰린 것은 팀의 기둥 역할을 하던 이원석의 부상이다. 이원석은 4쿼터 막판 볼 경합 도중 오른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쓰러졌다가 부축을 받으며 나갔다.

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세대 시절 데리고 있던 이원석의 부상에 대해 얘기했다. "대학 시절 다친 곳과 같은 부위인 것 같다. 당시 인대 3개 가운데 절반 정도가 남은 것으로 재활하고 버텨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은 감독은 "오늘 저렇게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걸 보니 남은 1.5개 인대마저 끊어지지 않았을까. 걱정이다. 초조한 심정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앞서 은 감독은 이날 패배에 대해 먼저 반성한다고 했다. 그는 "경기 내용적으로는 상대의 자밀 워니를 제어하지 못했고, 최성원에게 고비에 3점포를 맞는 그런 플레이가 나오면 안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연패를 끊기 위해 내가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너무 압박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감독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은 감독은 "오늘 파울트러블에 발목을 잡혔다. 정말 쓸데없는 파울이 너무 많고, 자유투 허용 파울이 잦았다. 이런 게 우리가 디테일하게 변해야 하는 점이다. 더 개선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잠실학생=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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