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한 선수들의 투지만큼 뜨거웠던 밤샘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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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앵커>
비록 브라질에게 지며 8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단체 응원전의 열기는 경기 내내 식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새벽 4시 이전부터 청주시내의 한 술집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손님들로 가득찼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은 이렇게 끝이 났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뜨거운 성원을 보낸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친 새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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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비록 브라질에게 지며 8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단체 응원전의 열기는 경기 내내 식지 않았습니다.
음식점과 술집 등에서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둔 선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새벽 4시 이전부터 청주시내의 한 술집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손님들로 가득찼습니다.
연차를 쓴 직장인에 시험기간인 대학생까지 경기를 앞두고울려 퍼진 애국가를 따라 부르며 선전을 기원합니다.
<효과음>
<인터뷰>서장옥,류서현/충북대 식품영양학과
"4년에 한 번 오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시험기간이어도 다 같이 응원하면 선수들한테도 힘이 닿을 것 같아서.. "
하지만 경기 초반 연이은 실점에 아쉬움의 탄식이 흘러나오고, 전반전에만 4실점을 하며 경기가 기울었지만 응원의 열기는 결코 식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31분 백승호의 중거리 슛이 점수로 이어지자 가게가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효과음>
<인터뷰>이시현/청주시 수곡동
"그래도 한 골이라도 넣었다는 것에 대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국을 응원하러 친구들과 함께 나온 브라질 유학생은 얼굴에는 승리의 기쁨이 스쳐 지나갑니다.
<인터뷰>티아고/충북대 유학생
"너무 흥분되고 좋은데 겉으로 표현 할 수가 없네요.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습니다."
대형스크린과 응원 도구까지 준비하며 월드컵 특수를 준비해온 상인들도 이 번 월드컵은 오랜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인터뷰>정재석/상인
"온 국민이 다 같이 하나가 된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뭉클했습니다.오늘.."
12년만의 월드컵 16강.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은 이렇게 끝이 났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뜨거운 성원을 보낸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친 새벽이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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