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대란 부른 청주시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분통

진기훈 2022. 12. 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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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진 가장 큰 원인은 청주시의 제설작업이 한발 늦었기 때문입니다.

청주시의 안일한 대처에 시민들은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동남지구에서 금천동까지 5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를 2시간 반이나 걸렸다는 내용을 비롯해, 청주시의 안일한 대처를 성토하는 글이 오전 내내 수십 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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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진 가장 큰 원인은 청주시의 제설작업이 한발 늦었기 때문입니다.

청주시의 안일한 대처에 시민들은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계속해서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출근 시간, 빙판길에 오도 가도 못하게 갇힌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통행량이 몰리는 출근 시간대 이곳저곳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들에

도심 곳곳은 물론, 고속도로 진출입로까지 청주 어느 곳에서나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면서 출근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출근 시간 청주의 적설량은 고작 1cm 내외로 적었지만, 청주시의 제설 작업이 늦어져 생긴 예상치 못한 빙판길에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박경락 / 출근길 시민
"차가 많이 막혔어요 시내에. 근데 왜 오늘 제설 작업은 하나도 안 돼있는 것 같더라고요."

청주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건 오전 6시쯤, 하지만 제설 작업은 두 시간이 지난 오전 8시가 돼서야 흥덕구청에서 시작됐습니다.

청주시는 기상 예보와 달리 아침에 예상치 못한 눈이 내리면서 눈발이 날릴 때 부랴부랴 제설차들을 부르기 시작했지만, 도로 정체 등으로 제설차들이 각 구청에 빨리 도착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며 미흡한 대처를 인정했습니다.

<녹취> 청주시 관계자
"사전에 저희가 새벽부터 제설차를 다 준비한 게 아니라 눈이 날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연락을 해서 하다 보니까 지연이 된 거죠."

청주시 홈페이지에는 늑장 행정을 질타하는 비난글이 쇄도했습니다.

동남지구에서 금천동까지 5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를 2시간 반이나 걸렸다는 내용을 비롯해, 청주시의 안일한 대처를 성토하는 글이 오전 내내 수십 건 이어졌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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