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탁 게임’ Top7의 향연

안병길 기자 2022. 12. 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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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



케이, 버나드 박, 키코, 별은, 조곤, 허혜진, 아이디얼스가 TOP7에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탁 게임’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현장점수가 코인으로 환산돼 바로 주가에 반영, 순위가 결정됐다.

어제(5일) 방송된 Mnet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이하 ‘아티스탁 게임’)’ 9회에서는 케이, 키코, 버나드박, 젤로, 별은, 허혜진, 조곤, 아이디얼스, 임형빈, 시도 10명이 개성 넘치는 신곡으로 색다른 세미 파이널무대를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 첫선을 보인 곡들은 오늘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다.

포문을 연 플레이어는 주가 순위 2위로 세미 파이널에 오른 키코. 시티팝 장르의 곡 을 선택한 키코는 “다양한 색깔을 품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박수갈채 속에 무대를 마친 키코를 향해 에피톤 프로젝트는 “본인의 색깔과 느낌대로 노래를 잘 불렀다, 우리나라에도 저렇게 노래 잘하는 솔로 여가수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진 무대에 선 시도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듀엣 게임에서 함께한 아도라가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시도는 자신의 주식을 사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 을 준비했다. 이 무대에 대해 양요섭은 “우리 모두 다 즐겼었던 것 같다, 무대가 끝났음에도 여운을 즐기느라 바빴다”, 김호영은 ”음악에 진심을 담아서 만드는 사람이구나 깨달았다“고 평했다.

줄곧 주가 1위를 굳건하게 지킨 케이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일상을 극복하는 희망을 담은 를 준비했다. 케이의 무대가 끝난 후 넉살은 “오늘 완벽한 케이의 모습을 본 것 같다, 앞선 무대들보다 멋진 무대였고 깔끔했다”, 김호영은 “깔끔하고 결점 없는 무대여서 좋았지만 한방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젤로는 지난 미션에서 “이제는 잘하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제이비의 조언을 듣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랩에 여러 가지 구성을 추가한 곡으로 강렬하고 힘이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개리는 “공연 연출가 능력이 탁월한 것 같고 보컬이 좀 더 보완된다면 좋을 것 같다”, 넉살도 감동과 아쉬운 점을 동시에 전하면서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면 독보적인 새로운 힙합 아티스트가 태어날 것 같다”라고 평했다.

임형빈은 우리는 모두 빛나는 별이자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은 곡 <하늘 밑 구름 위>로 따뜻한 분위기와 감성으로 관객들과 하나 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양요섭은 “경연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과 본인에게 메시지를 주는 무대”라고 평한 데 이어 바다는 “22살인데 잘한다 멋있어!!”라고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금까지의 팀 미션에서항상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양보를 많이 해왔던 버나드 박은 “제일 기대했지만, 떨리고 긴장됐던 무대”라며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곡으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버나드 박은 지금까지 만든 곡 중에 제일 맘에 든다는 곡 <겨울잠(Winter‘s melody)>을 부르며 겨울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개리는 “어른들의 동화를 들려주는 느낌”이라고 말했으며 김호영은 ”음성 자체가 무기인 사람“이라는 소감을 이어갔다.

이어진 무대의 주인공 별은은 “노래가 좋아서 1순위로 뽑았다”라고 전한 별은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 <유난히 뜨겁던그 해 그 여름 밤>을 선택했다. 별은은 에이미리, 퀸와사비, 이소정 등 함께했던 플레이어들에게 무대 구성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양요섭은 “행운으로 여기까지 온 게 아니다, 감명 깊게 잘 봤다”, 조정치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음악을 듣는 것 같았다”는 말로 여운을 대신했다.

허혜진은 듣는 사람들마다 각자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짝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발라드를 선택했다. 자신의 명품 목소리와 잘 어우러지는 발라드를 살리면서 4인 게임 미션을 함께한 팀원들에게 조언을 구한 허혜진은 폭발적인고음과 감성으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에피톤은 “(뮤지컬과 가요가 많이 다른데) 잘하셨다”, 개리는 “노래를 너무 잘하시니까 할 말이 없다”는 소감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미션에 설렘을 보인 조곤은 짝사랑에 빠진 단골손님과 카페 직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선보였다. 이 곡에 대해 넉살은 ”믿고 있었다, 그 나이대에 느낄 수 있는 노래를 해준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김호영은 “SNS에 ‘#따아아’가 이어질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아이디얼스는 밴드 트랜스픽션의 보컬 해랑에게 도움을 청했다. 아이디얼스는 태초로 돌아가 본능을 떠올리게 하는 한 마리의 야생동물을 연상케 하는 곡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뿜어냈다. 양요섭은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무대”, 조정치는 “우리가 기다렸던 아이디얼스의 본캐로 돌아온 것 같아서 너무 반갑고 기쁘다” 등의 극찬을 이었다.

케이가 1위를 지키며 버나드 박, 키코, 별은, 조곤, 허혜진, 아이디얼스 순으로 Top7에 안착한 가운데 오늘(6일) 오후 8시부터 엠넷 플러스 아티스탁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오늘 라이브 방송에서는 TOP7이 각각 팬들에게 파이널 무대의 힌트를 전할 예정이다.

신개념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 Mnet ‘아티스탁 게임’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마지막 회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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