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시즌 최다 37득점 폭발···SK, 개막후 첫 3연승

김은진 기자 2022. 12. 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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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밀 워니가 6일 삼성전에서 덩크슛 하고 있다. KBL 제공



서울 SK가 올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3-78로 꺾었다.

부상으로 뛰지 못하던 포워드 최준용이 복귀한 뒤 2연승을 달리다 선두 안양 KGC에 가로막혔던 SK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개막 이후 첫 3연승, 승률 5할(9승9패)도 맞췄다. 4위 창원 LG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자밀 워니가 무려 37득점으로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과 함께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폭발했다. 최준용도 15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가세했다.

반면 부상자가 많은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7위로 내려앉았다. 이매뉴얼 테리가 32득점 10리바운드로 워니에 맞섰고 신동혁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1옵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까지는 접전이 이어졌다. 44-43으로 삼성이 1점 차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3쿼터에서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다. 워니가 혼자 12득점을 쏟아내며 SK에게로 완전히 흐름을 가져갔다. SK는 전반에만 7개의 3점슛을 터뜨리던 삼성의 외곽을 후반 들어 틀어막았고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려갔다. 삼성의 3점슛은 3~4쿼터에는 총 1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3쿼터를 65-57로 앞선 SK는 4쿼터에는경기 종료 5분36초를 남기고 최성원의 속공 3점슛까지 터지면서 77-63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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