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7일 절기상 '대설'…오전 중부지방 비·눈 소식

이재승 기자 2022. 12. 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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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6일) 아침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왔는데, 그래서 길이 좀 미끄러웠죠?

[기자]

네, 오늘 아침 중부지방에 눈이 내린 모습부터 보실까요?

겨울왕국으로 변한 풍경이 아름답기도 했지만, 반면에 출근길 도로가 막혀서 어려움을 겪은 분들도 있었습니다.

출근길 도로나, 인도는 살짝 미끄러웠는데요.

그동안 이어온 한파로 땅이 얼어있는 데다 기온도 영하권을 보이며 살얼음이 낀 곳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면 보통 고관절이나 허리를 다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데, 제가 예방법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고 걷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쉽기 때문이고요.

호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아야 혹시나 넘어지더라도 최소한 엉덩이뼈나 허리, 얼굴 등의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굽이 높은 신발도 최대한 피하는게 좋겠죠.

[앵커]

네, 내일도 또 조심을 하셔야겠는게, 절기상 대설인 내일도 눈 소식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설인 내일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눈으로 내린다면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 1cm에서 3cm,

서울과 그 밖의 수도권 지역, 전라북도엔 1cm 미만이 쌓이는 곳이 있어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한파는 없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선 돌풍까지 불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부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 중부지방에 비나 눈을 뿌리는 기압골이 자리 잡고 있는 상태에서 서쪽으로 고기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사이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 바람이 강원도의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속도는 더 빨라지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영하 1도, 대전 0도 등으로 오늘보다 3도에서 6도 가량 높겠고,

낮 기온도 서울 8도, 전주와 대구 10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그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이후에는 다시 예년 이맘때 초겨울 날씨로 돌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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