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파란 하트와 함께···"위로를 보내,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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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를 거둔 소속 선수 손흥민에게 위로를 건넸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고 "위로를 보내요, 소니(Sonny)"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토트넘 소속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위협적인 공격수로 마주한 히샤를리송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을 포옹하면서 위로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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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를 거둔 소속 선수 손흥민에게 위로를 건넸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고 “위로를 보내요, 소니(Sonny)”라고 전했다. 하트 이모티콘도 잊지 않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는 6일 오후 2시 기준 33만개의 ‘좋아요’가 눌렸다.
앞서 한국은 이날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4로 졌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에 백승호의 만회 골로 끝까지 투지를 불태웠으나 결국 패배했다.
토트넘이 올린 손흥민의 사진도 브라질전에서 패배한 후 고개를 숙이며 걷고 있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에서 손흥민은 안와골절로 인해 쓰고 있던 보호 마스크를 벗은 채 바닥을 내려다보고 걸었다. 토트넘은 아쉬움에 상심한 듯한 손흥민을 위로하며 소속 선수인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을 보인다. ‘소니’는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부르는 애칭이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 3일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어시스트에 성공해 극적인 골을 연출한 손흥민을 묘사한 애니메이션을 다음날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자신을 향해 몰려든 8명의 포르투갈 선수들을 제치고, 골문 앞 황희찬을 향해 정확하게 패스를 날려 역전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간결한 그림체로 손흥민의 놀라운 모습을 재현하면서 “항상 믿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같은 토트넘 소속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위협적인 공격수로 마주한 히샤를리송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을 포옹하면서 위로의 말을 건넸다. 히샤를리송은 트위터에서도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나는 네가 여기에 서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아. 그게 바로 팬들에게 네가 영웅인 이유야”라고 힘을 북돋웠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셨는데 죄송스럽다”며 “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래도 선수들 모두 여기까지 오는데 자랑스럽게 싸워줬고, 헌신하고, 노력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래도 선수들, 스태프들 정말 최선을 다해 이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인턴기자 minju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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