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사격훈련, 9·19 준수…北 반복위반 용납 안 돼”

최정석 기자 2022. 12. 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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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북한이 해상완충구역 포병 사격의 명분으로 삼은 한미의 연합 사격훈련은 9·19 남북군사합의 사항을 준수한 정상적 훈련이라고 6일 밝혔다.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북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와 관련한 입장'에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포병사격훈련은 '9·19군사합의'에 따라 포병사격훈련이 중지된 지상완충구역(군사분계선 이남 5㎞) 밖에서 실시된 정상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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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3월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한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대항 경기의 모습. /연합뉴스

국방부가 북한이 해상완충구역 포병 사격의 명분으로 삼은 한미의 연합 사격훈련은 9·19 남북군사합의 사항을 준수한 정상적 훈련이라고 6일 밝혔다.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북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와 관련한 입장’에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포병사격훈련은 ‘9·19군사합의’에 따라 포병사격훈련이 중지된 지상완충구역(군사분계선 이남 5㎞) 밖에서 실시된 정상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측이 한미의 정상적 훈련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오히려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해상 포사격을 반복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북측의 일방적이고 지속적인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초래되는 결과에 대해 북한에 모든 책임이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한미의 포사격 훈련을 트집 잡아 이틀 연속으로 동해 해상완충구역에 포병사격을 가했다. 북한은 전날 130여 발에 이어 이날 해상완충구역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100여 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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