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심리 회복...내국인 관광객 13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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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하나 둘 해외노선이 늘고 국내 관광객도 1,400만 명까지 역대 최다 기록을 내다보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전 제주 방문 대만 관광객이 9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큰 관광시장으로 꼽힙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300만 명을 넘었고 내국인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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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하나 둘 해외노선이 늘고 국내 관광객도 1,400만 명까지 역대 최다 기록을 내다보고 있는데요.
고물가 여파 속에 개별 관광객 추이부터, 회복세를 더해가는 해외 여행 트렌드는 좀더 지켜봐야할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대만을 출발한 타이거에어 항공기가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매체 그리고 인플루언서 50여 명이 개별관광객들과 함께 신규 콘텐츠 답사차 찾았습니다.
코로나19 이전 제주 방문 대만 관광객이 9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큰 관광시장으로 꼽힙니다.
항공사 행보도 주목됩니다.
한류 콘텐츠와 함께 안전, 안심 여행지 관심이 높고 매번 좌석이 다 찰 만큼 호응이 커 운항편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천항밍 / 타이거항공 회장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대만 현지 여행수요가 늘고 있다. 오늘도 항공좌석 180석 중에 170석 이상 찼다. 이런 고객 호응에 부응해 내년 주 5회에서 7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다"
김지훈 기자
"중국 등 주력시장 회복이 아직 더딘 상태에서 일본과 대만, 홍콩 등 핵심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세를 앞당겨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오사카에 이어 다른 노선 취항들도 예상되고, 대만은 자가격리까지 없애면서 교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상용 /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
"(대만의) 입국 상한제가 전격 폐지되면서. 양국 공히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없어진 상태라, 지금부터 대만 관광시장은 본격적으로 열리고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국인 성장세는 두드러집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300만 명을 넘었고 내국인이 대부분입니다.
이 추세라면 코로나19 이전 최고 기록을 웃돌아 역대 최다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내외 변수엔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해외로 나서는 발길이 계속 늘고 고물가와 고금리 등 내수 위축세는 가파른 탓입니다.
하루 내국인 방문도 지난달 3만8천 명에서 4천명 정도 줄었습니다.
이태암 / 제주종합관광안내소장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이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고, 반면 저희들은 연말쯤 (내국인이) 1,400만 명 전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위상을 흔드는 변수가 속출하면서, 국내 관광지 최고 입지와 해외노선 확대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나갈지 정책 고민을 더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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