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37P-15R' SK, S더비 설욕 '첫 3연승'.. 삼성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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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설욕에 성공했다.
워니를 중심으로 허일영, 최준용이 활약한 SK가 3점포 3개를 폭발시킨 신동혁을 앞세운 삼성을 24-22로 앞섰다.
2쿼터 들어 삼성이 장민국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자 SK가 워니의 재역전포로 다시 앞서는 등 좀처럼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다.
SK는 워니와 최성원이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가져왔고 김선형, 최준용까지 득점포를 가동해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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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서울 SK가 설욕에 성공했다.
SK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37점 15리바운드로 공수를 이끌었고 최준용(15점 8어시스트), 김선형(10점), 허일영(8점) 등이 뒤를 받쳤다.
이로써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SK는 5할 승률(9승 9패)에 성공했다. SK는 지난 10월 29일 삼성과 1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86으로 패한 아쉬움을 바로 씻어냈다. SK는 5위자리를 유지했으나 4위 고양 캐롯(9승 8패)에 0.5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반면 삼성은 8승 11패가 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때문에 삼성의 순위도 대구 한국가스공사(7승 9패)에 밀려 7위로 내려섰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김선형, 허일영, 최성원, 최준용, 자밀 워니로 베스트 5를 구성했다. 이에 은희석 감독의 삼성은 김광철, 신동혁, 이정현, 이원석, 이매뉴얼 테리로 맞섰다.
전반은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뤄진 가운데 삼성이 SK를 44-43으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워니를 중심으로 허일영, 최준용이 활약한 SK가 3점포 3개를 폭발시킨 신동혁을 앞세운 삼성을 24-22로 앞섰다. 2쿼터 들어 삼성이 장민국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자 SK가 워니의 재역전포로 다시 앞서는 등 좀처럼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다. 삼성은 테리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SK가 3쿼터에 66-57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허일영의 3점포로 47-44로 앞서기 시작한 SK는 워니의 맹공 속에 막판 66-53으로 13점차까지 점수를 벌리기도 했다. 테리와 이원석으로 반격한 삼성은 막판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SK는 4쿼터에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워니와 최성원이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가져왔고 김선형, 최준용까지 득점포를 가동해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은 테리와 이정현으로 추격했으나 이원석이 발목을 접지르는 등 좀처럼 흐름을 빼앗지 못했다.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32점 10리바운드)을 중심이 됐지만 이정현(12점), 신동혁(13점), 이원석(6점 5리바운드) 임동섭(6점) 등 다른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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