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전주 을 재선거.. 민주당 공천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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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전주 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오늘(6일)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조만간에 중앙당 차원에서 논의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도당에게 아마 문의가 오면 저는 우리 의원님들과 도 전반적인 여론을 청취해서 전달을 하도록..."민주당 공천 여부도, 국민의힘 후보군도 아직 안갯속인 가운데,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후보만 등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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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전주 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오늘(6일)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유일한 국회의원 재선거라는 상징성 때문에 여야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관심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공천 여부도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전주 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내년 1월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출마 의지나 명분은 충분하지만, 여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예산 등에 힘을 보태는 상황에서 사퇴 결정이 쉽지만은 않다며, 여론을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천 /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서 여당으로서 전라북도를 발전시키려고 하면 비례보다는 지역구를 갖는 것이 훨씬 더 큰 성과가 있고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걸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민주당 소속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낙마로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전주 을 국회의원 재선거.
정 의원은 민주당의 후보 공천 여부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민주당의 귀책 사유가 그렇게 큼에도 불구하고 공천한다고 한다면 어떻게 보면 도민들을 너무 가벼이 보는 것 아니겠어요?"
민주당은 8명에서 많게는 열 명의 후보가 입지자로 거론되지만, 아직 후보를 낼 지 여부를 결론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기국회와 대여 투쟁 등 급박한 상황 속에서 중앙당은 일단 입지자들에게 예비 후보 등록을 보류하도록 하고, 조만간 당 방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에는 당헌당규를 어기고 공천을 강행할 경우 역풍이 만만치 않을 거란 명분론이 우세한 분위기였는데,
선거가 임박하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부각되면서 지역구를 내줄 수 없다는 현실론도 힘을 얻는 모양새입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조만간에 중앙당 차원에서 논의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도당에게 아마 문의가 오면 저는 우리 의원님들과 도 전반적인 여론을 청취해서 전달을 하도록..."
민주당 공천 여부도, 국민의힘 후보군도 아직 안갯속인 가운데,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후보만 등록을 마쳤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 권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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