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개인 최다 15득점+6블록' 기업은행, 시즌 첫 셧아웃 승리…인삼공사 3연패 늪 [V리그리뷰]

김영록 2022. 12. 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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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베테랑 표승주와 김수지를 앞세워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기업은행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5, 25-23)으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의 변화무쌍한 서브에 인삼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김수지가 2세트에만 3개의 블로킹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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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테랑 표승주와 김수지를 앞세워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기업은행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2, 25-15, 25-23)으로 승리했다.

미들블로커 김수지가 올해 개인 최다인 15득점,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주(12득점)와 산타나(10득점)가 뒤를 받쳤다. 5승7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1라운드에 대한 설욕에도 성공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엘리자벳이 21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사진제공=KOVO

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1세트 중반까지 12-16으로 뒤지자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주전 세터 김하경 대신 이솔아를 투입, 흐름을 바꿨다. 리베로 신연경을 중심으로 한 수비도 한층 살아났다. 기어코 22-22 동점을 이룬 기업은행은 표승주와 김수지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비교적 싱거운 기업은행의 승리. 기업은행의 변화무쌍한 서브에 인삼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김수지가 2세트에만 3개의 블로킹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하경의 서브에이스 2개도 돋보였다.

사진제공=KOVO

기업은행은 3세트 들어 박은지 이선우 정호영의 신예 라인업을 가동한 인삼공사에게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23-23에서 펼쳐진 이날 최장 메가랠리에서 김수지가 이선우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를 끝낸 것도 김수지의 서브에이스였다. 김수지의 서브에 인삼공사 이소영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볼이 맥없이 네트 앞쪽으로 흐르면서 기업은행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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