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정상적 한미 훈련에 부당한 비난‥엄중 경고"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연이틀 방사포 사격을 감행하며 '한미 연합 사격훈련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에 대해, 국방부가 북한에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6일) 저녁 입장문을 내고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포병사격 훈련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포병사격 훈련이 중지된 지상완충구역 밖에서 실시된 정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측이 한미의 정상적 훈련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북측의 일방적이고 지속적인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초래되는 결과에 대해, 북한에 모든 책임이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걸쳐 100여 발의 방사포 사격을 동해 북방한계선 북방 해상완충구역 안으로 감행하며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군 총참모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포 사격은 남측의 사격 훈련에 대한 대응 경고 차원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388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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