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英왕실 향해 “더러운 게임”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왕실과 불화 끝에 미국으로 이주한 해리 왕자가 왕실이 "더러운 게임(Dirty Game)"을 한다고 비난했다.
해리 왕자와 아내 메건 마클 왕자비가 왕실 일가에 전면전을 선포한 셈이라고 영국 언론들은 평가했다.
해리 왕자는 이어 "왕실로 시집와서 이런 광란의 사태를 겪는 여성들의 고통과 괴로움이 있다"며 "무서웠다. 역사가 반복되는 게 싫었다"고 토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부부 방미 시점 맞춰 공개
“왕실 시집온 여성들 괴로움 겪어”
해리 왕자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 예고편(사진)에서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그때를 돌아보고 생각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언론과 대중의 관심과 환호 속에 해리 부부가 결혼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그러다가… 모든 게 변했죠”라는 왕자의 독백과 함께 해리의 친모인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생전 모습을 교차 편집한다. 해리 왕자는 이어 “왕실로 시집와서 이런 광란의 사태를 겪는 여성들의 고통과 괴로움이 있다”며 “무서웠다. 역사가 반복되는 게 싫었다”고 토로한다. 마클은 “(왕실로부터) 절대 보호받지 못할 거라는 걸 깨달았다”며 눈물을 닦았다.
이 밖에 “다른 사람들의 구미에 맞추려고 마클을 공격한 것”, “이건 증오이자 인종 차별”이라는 비평가들의 언급이 담겼다. 해리 왕자는 “아무도 진실을 모른다. 우리는 진실을 알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로 예고편을 마무리한다.
형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미국 방문(11월30일∼12월2일) 시점에 맞춰 티저 예고편(1일)과 예고편이 잇달아 공개된 것을 두고도 왕실 비판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큐멘터리는 8일 6부작 중 첫 3편이 공개된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