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계속되는 도발행동, 군사적 대응 공세적 변할 것” 위협

2022. 12. 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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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은 6일 전선 근접 지역에서 방사포탄 82발을 8시간30분에 걸쳐 해상으로 쐈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6일 조선인민군 동부전선부대의 지적된 포병구분대들은 총참모부 지시에 따라 적들의 전선근접 지역에서의 포사격 도발에 대한 대응 및 경고 목적의 일환으로 82발의 방사포탄을 연 8시간30분에 걸쳐 해상으로 사격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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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서해상의 9·19 남북군사합의로 설정된 해상완충구역에 130여 발의 포탄 사격을 가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5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북한의 포병 사격은 지난달 3일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 9·19 군사합의에 따른 완충구역 내부로 80여 발을 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북한군은 6일 전선 근접 지역에서 방사포탄 82발을 8시간30분에 걸쳐 해상으로 쐈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6일 조선인민군 동부전선부대의 지적된 포병구분대들은 총참모부 지시에 따라 적들의 전선근접 지역에서의 포사격 도발에 대한 대응 및 경고 목적의 일환으로 82발의 방사포탄을 연 8시간30분에 걸쳐 해상으로 사격하였다"고 했다.

이어 "이는 적들의 계획된 음흉한 도발 기도에 대한 우리 군대의 대응 및 경고성 군사행동이였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계속되는 적들의 도발적 행동에 분명코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또 다르게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대변인은 "9·19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위반을 논하자면 적들이 지난 기간 행한 합의에 위반되는 행위들부터 먼저 계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한미가 이틀째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진행한 사격훈련에 대해 전날부터 무력시위성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원도 고성군과 금강군 일대에서 가해진 포병사격의 탄착 지점은 모두 북방한계선(NLL) 북방 동해 해상완충구역 안이다.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은 9·19군사합의 위반이다.

국방부는 북한이 명분으로 삼은 한미의 안협 사격 훈련은 9·19군사합의 사항을 준수한 정상적 훈련이라고 밝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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