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강 좌절에 탄식‥4년 뒤 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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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피 말리는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 대표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도전이었는데요.
특히 이번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컸기 때문에, 밤새 응원전을 펼쳤던 일본 축구 팬들의 실망감도 작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쿄의 실내 스포츠바와 대형 음식점은 8강 신화를 갈망하는 일본 축구팬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과거 어느 때보다 일본의 8강 진출 기대가 컸던 만큼, 팬들의 실망감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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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앞서 보신 것처럼 피 말리는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 대표팀,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도전이었는데요.
특히 이번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컸기 때문에, 밤새 응원전을 펼쳤던 일본 축구 팬들의 실망감도 작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현영준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도쿄에는 밤새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도쿄의 실내 스포츠바와 대형 음식점은 8강 신화를 갈망하는 일본 축구팬들로 북적였습니다.
전반전, 이번 대회 처음으로 일본이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습니다.
그러나 후반 크로아티아의 동점골은 일본에겐 불운의 신호탄이었습니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연장전마저 득점 없이 끝나자 일본 축구팬들은 서서히 초조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불길한 예감은 승부에서도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일본 선수들의 킥은 거짓말처럼 잇달아 크로아티아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응원하던 팬들의 얼굴은 점점 굳어졌고, 크로아티아 마지막 키커의 슛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일본의 사상 첫 8강의 꿈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탄식하던 팬들은 그래도 잘 싸웠다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일본 축구팬/히로시마현] "독일과 스페인에 이긴 것은 정말 역사에 남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4년 뒤를 기대하겠습니다."
지난주 스페인전 역전 승리 이후 환호와 열광 가득했던 오사카 도톤보리는 망연자실한 팬들만 서성일 뿐 무거운 침묵이 흘렀습니다.
[일본 축구팬/오사카] "여기까지 정말 잘했어요. 정말로. 응원하러 온 거 후회 없습니다. 다음에도 새롭게 열심히 해 주길 바랍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과거 어느 때보다 일본의 8강 진출 기대가 컸던 만큼, 팬들의 실망감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 국민들은 끝까지 열심히 뛴 선수들을 격려하며 4년 뒤 북중미 월드컵을 다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장식·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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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장식·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김창규
현영준 기자(yj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3883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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