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 언급한 정부…내달 말 벗게 될까
언제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지와 관련해서 정부가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했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다음 달 말쯤에 벗게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정인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0년 11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2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어졌습니다.
코로나에 걸리면 일주일 격리하는 것과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 마지막 남은 두 가지 방역조치입니다.
그동안 실내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습니다.
[이나영/서울 미아동 : 실내에서 어차피 마스크를 벗고 밥을 먹는 것은 공기 중에 오염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지표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만들어 가지고 그렇게 (기준에 충족)되면 벗자는 건데 1월 말쯤 그런 좀 요건에 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12월 중순에 방역지표를 보고 미리 준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고위험 시설에서의 마스크 해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대중교통이라든지 의료시설이나 요양시설 같은 곳에서의 착용 의무는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중간에 유연하게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15일 공개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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