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르네’ 앞서가는 일본, 뢰브 감독 선임 추진

골닷컴 2022. 12.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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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대한축구협회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마르셀로 비엘사, 요아힘 뢰브 등 유럽에서 검증된 감독을 선임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벨기에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전 독일 감독 요아힘 뢰브, 그리고 현재 일본을 지휘하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다.

특히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뿐만이 아닌 향후 50년을 내다보고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뢰브 감독 선임 추진은 부러움의 시선을 보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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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일본은 대한축구협회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마르셀로 비엘사, 요아힘 뢰브 등 유럽에서 검증된 감독을 선임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니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축구대표팀은 차기 감독 후보군을 일찌감치 선정하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로 나섰다. 이들은 독일, 스페인을 격침시키는 파란을 일으켰고, 월드컵 16강 진출까지 성공했지만 크로아티아에 패해 짐을 싸야했다.

‘니칸스포츠’가 보도한 일본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는 4명이다. 벨기에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전 독일 감독 요아힘 뢰브, 그리고 현재 일본을 지휘하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다.

뢰브 감독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른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다. 뢰브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세계적인 명장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유로 2020에서 실패하긴 했으나 뢰브 감독이 지닌 역량은 세계 톱클래스 수준이다.

특히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뿐만이 아닌 향후 50년을 내다보고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뢰브 감독 선임 추진은 부러움의 시선을 보낼만 하다. 뢰브 감독 이외에도 감독 후보군에 오른 이들의 면면은 월드클래스 수준이다.

전 벨기에 국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는 벨기에에서 실패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들을 4강으로 이끌었던 인물이다. 비엘사 감독 역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명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르헨티나 출생의 비엘사 감독은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67세로 다소 많은 나이이지만 2002 한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 감독으로 나선 경험이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지휘했다.

이후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 프랑스 리그 마르세유와 릴,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 감독을 거쳐 2018년 리즈 유나이티드를 맡아 이들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내기도 했다. 치밀한 전술가적 성향으로 ‘미치광이’라 불리기도 한다.

현재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을 공식화한 상황이다. 일본이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 선임을 추진하는 사이 한국은 제자리걸음 행보를 보이고 있어 축구 팬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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