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보이나…세계 항공업계 내년 흑자전환 전망

2022. 12. 6.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이 불러온 영업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내년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업황 호전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는 적자 규모를 당초 예상됐던 97억 달러(12조8000억여원)에서 69억 달러(9조1000억여원)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IATA는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B787-9 여객기의 모습. [대한항공] 기사와 사진은 직접 관련 없음.

[헤럴드경제] 글로벌 항공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이 불러온 영업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내년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 세계 항공사들이 올해까지 적자를 줄이고 내년에는 47억 달러(6조2000억여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ATA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대유행 시기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세계 항공업계는 해마다 수백억 달러의 적자 경영을 이어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출입국 규제를 비롯한 각종 방역 기준이 완화하면서 여행을 비롯한 출입국 수요와 화물 수요가 되살아났다.

이런 업황 호전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는 적자 규모를 당초 예상됐던 97억 달러(12조8000억여원)에서 69억 달러(9조1000억여원)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IATA는 전망했다.

다만 IATA는 업황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을 경계했다.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내년 항공업계의 예상 수익 규모는 (아직 남아 있는) 방역 규제로 인한 영업난을 고려할 때 대단한 것"이라면서도 "유가를 비롯한 높은 비용, 정책 변수 등으로 인해 어려움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흑자 전망은 국제 운송의 증가와 중국의 방역규제 완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나온 것으로 일부 지역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등 위험 변수가 생기면 글로벌 항공업계의 수익성은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