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10만 청약설 틀렸다"...1순위 경쟁률 '3.7대 1'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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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3.7대 1에 그쳤다.
업계 일각에서 '10만 청약설'이 나왔지만 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금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는 일반분양 3695가구에 총 1만3647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3.69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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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3.7대 1에 그쳤다.
업계 일각에서 '10만 청약설'이 나왔지만 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실제 청약 신청자는 이 예측치의 1/7 수준에 머물렀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금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는 일반분양 3695가구에 총 1만3647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3.69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5가구 모집에 64명이 신청해 12.8대 1을 기록한 전용 29㎡A형이었다. 이어 전용 84㎡A형(9.42대 1) 59㎡D형(8.81대 1) 84㎡B형(6.57대 1) 59㎡E형(6.17대 1) 59㎡A형(5.21대 1) 59㎡C형(4.01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541가구를 모집한 전용 39㎡A형은 560명이 신청해 평균 1.04대 1의 경쟁률로 간신히 미달을 면했다.
앞 집과 주방 창문 거리가 1.8m에 불과한 설계로 이른바 '주방뷰' 논란이 제기된 전용 84㎡E형은 563가구 모집에 1512명이 신청해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침체기와 금리인상 국면에도 국내 최대 규모 단지에 강남3구에 준하는 입지로 수요층이 탄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실제 청약 결과는 이런 예측이 거의 빗나갔다. 일부 평형은 2순위 청약을 진행해도 예비 청약자를 모으지 못할 가능성도 있고, 정당 계약 결과에 따라 일부 타입은 청약통장 없이 분양자를 모집하는 '무순위청약'을 진행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당초 9억원대에 분양돼 중도금대출이 가능해진 전용 59㎡형 모델 청약자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13억대 공급돼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전용 84㎡형 일부 타입은 오히려 전용 59㎡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일반분양 주택 면적별 분양가는 △29㎡ 5억2340만원 △39㎡ 7억1520만원 △49㎡ 8억8100만원 △59㎡ 9억9740만~10억6250만원 △84㎡ 12억3600만~13억2040만원로 책정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5일 예정돼 있다.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예상보다 청약 신청자가 적어 당첨권 가점도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업계에선 전용 59㎡가 60점대 중반, 전용 84㎡ 50점 전후로 당첨 가점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선 단지 공사 중단 등으로 분양가가 대폭 치솟은 점을 예상보다 저조한 청약 실적의 배경으로 지목한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4대 1 수준의 경쟁률은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은 사실"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분양가가 2~3억원 이상 높아졌고 고금리 국면도 영향을 준 것 같다. 정당 계약 결과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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