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m 불기둥 뿜는 불의 고리…심상치 않은 칠레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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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둘러싼 불의 고리가 불안합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불의 고리' 한축인 칠레의 화산 활동도 심상치 않습니다.
한때 220m 높이까지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나라 밖 소식 전혜정 기자입니다.
[기자]
만년설이 뒤덮인 산에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밤이 되자 화산이 뿜어내는 220m 높이의 불기둥이 더욱 선명합니다.
'불의 고리'에 속한 칠레 비야리카 화산에서 이달 들어 지진과 가스폭발이 더 활발해졌습니다.
[마르셀라 에르난도 / 칠레 광업국 장관]
"여전히 황색 경보를 발령한 상태고요. 언제 다른 경보로 바꿀지는 모르겠습니다. 과거 선례를 봐야 할 것 같아요."
'불의 고리' 중심에 있는 하와이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선 이미 용암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이 흙을 퍼내고, 구조된 아이는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콜롬비아 북서부에서 폭우 속에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흙더미가 버스와 차량을 덮쳐 현재까지 34명이 숨졌습니다.
[마르티네스 / 생존자]
"눈치 챘을 땐 이미 산사태가 차를 덮치고 있었어요."
8월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콜롬비아에선 올해만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270여 명이 숨졌습니다.
차량 옆으로 코요테가 슬금슬금 지나가고, 아장아장 걷던 아이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집니다.
놀란 아빠가 아이의 발을 물고 끌고 가는 코요테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물병을 던지자 코요테는 달아납니다.
미국 LA 우드랜드힐 주택가에 내려온 코요테에게 습격당한 2살 여자 아이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집 밖에 나가는 걸 두려워한다고 부모는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편집 오성규
전혜정 기자 hy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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