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살이 힘들어"…'고딩엄빠' 남편, 장인과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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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연상 남편 모준민이 장인어른과 '1대1 면담'을 한다.
그런데 이날 장인어른은 "잠깐 나가서 얘기 좀 하자"며 모준민 씨를 밖으로 불러낸다.
제작진은 "외향적인 박은지 모녀와 달리, 내향적인 장인어른과 사위가 모처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평행이론을 확인하며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이들이 나누는 처가살이 고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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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11세 연상 남편 모준민이 장인어른과 '1대1 면담'을 한다.
6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7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16개월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박은지와 11세 연상 남편 모준민의 일상이 공개된다.
서른 살에 고등학생을 만나 아빠가 된 모준민은 현재 박은지의 집에서 처가살이 중이다. 특히 처가 식구 중 딸의 임신 소식을 듣고 화를 냈던 장인어른을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터. 그런데 이날 장인어른은 "잠깐 나가서 얘기 좀 하자"며 모준민 씨를 밖으로 불러낸다.
한동안 어색한 침묵이 흐른 가운데, 장인어른은 "요즘 사는 건 어때?"라며 운을 뗀다. 이어 "사실 나도 20년 동안 처가살이를 했다"고 밝혀 사위와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나아가 두 사람은 "세 모녀가 매일 배달 음식을 시켜 먹어서 집밥이 그립다"며 입을 모은다. 이때 장인어른은 "사실 집사람 몰래 엄마한테 가서 밥을 먹고 온다"는 비밀을 고백, 사위 역시 "저도 지난주에 엄마한테 갔다 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외향적인 박은지 모녀와 달리, 내향적인 장인어른과 사위가 모처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평행이론을 확인하며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이들이 나누는 처가살이 고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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