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 확률 위암과 비슷…여자가 남자보다 6년 더 산다

2022. 12. 6. 19: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단연 암이죠? 그런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1.6%로, 위암과 비슷한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0년 전보다 3년 정도 더 늘어났습니다. 이교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가 코로나 19로 인해 사망할 확률은 1.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8%를 차지한 위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순이었는데요.

뇌혈관질환의 비중은 지난 10년동안 하락했지만 폐렴은 증가했습니다.

남성은 암, 폐렴, 심장질환 순이었고 여성은 심장질환이 폐렴보다 많았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 확률은 남성이 25.4%인데 반해 여성은 15.6%로 낮았습니다.

위암은 사망확률이 떨어졌지만, 폐암의 경우 흡연인구의 감소에도 사망률의 뚜렷한 감소세가 관측되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이게 암이 발생하는 거는 시간차를 두고 발생을 하잖아요. 흡연율이 줄었다고 해서 그게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거든요."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10년 전보다 3년 증가했습니다.

남성은 80.6년으로 10년 전보다 3.4년 늘었고요, 여성은 86.6년으로 2.6년 늘어났습니다.

OECD 평균과 비교해 남자는 2.9년, 여자는 3.4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박경희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