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회 보험혜택 ‘스케일링’올해 안에 꼭 활용하세요

이병문 선임기자(leemoon@mk.co.kr) 2022. 12. 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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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건강한 잇몸 예방·관리 당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올해가 가기 전까지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스케일링 치료로 건강한 잇몸을 예방하고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유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건강보험 스케일링을 본인부담금 1만 5000원(의원급) 수준으로 1회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년 단위로 스케일링 건강보험이 적용되기에 이달 31일까지 시술받지 않으면 올해 보험 적용 기회가 사라진다. 단, 횟수 초과 시에는 비급여로 본인이 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치태가 쌓여 석회화된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스케일링은 치아의 표면에 남아있는 치석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잇몸병으로 치과진료를 받은 환자는 1298만명이었으며, 환자 수는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4%씩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22.4%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9.6%, 40대가 17% 순으로 중장년 이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를 보면, 연도별 보험 청구 환자 수는 2021년 약 943만명으로, 4년 전인 2017년 약 767만명에 비해 약 176만명 증가했다.

치협은 심각한 염증 질환이 유발된 치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까운 동네 치과에서 구강 건강을 검진하고 초기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이미연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는 “구강질환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케일링만으로도 잇몸병과 충치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1년에 1회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해 잇몸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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