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브라질 선수들, 펠레 쾌유 기원 세리머니…응원단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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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토너먼트 첫판을 통과했다.
브라질은 펠레가 뛰던 당시 '황금세대'를 구성해 스웨덴에 이어 1962 칠레, 1970 멕시코 대회에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펠레는 브라질이 3차례 우승에 모두 선수로 뛰었다.
브라질른 1970 멕시코 대회 이후 24년 만인 1994 미국대회에서 월드컵 4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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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월드컵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토너먼트 첫판을 통과했다. 브라질은 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4-1로 이겼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브라질 선수들은 특별한 세리머니를 했다.
브라질뿐 아니라 세계 축구계의 '아이콘'인 펠레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을 펼쳤다. 브라질 응원단이 자리한 관중석에서도 한국과 16강전이 치러지는 도중 펠레의 사진과 현수막이 펼쳐졌다.
브라질 선수들과 관중들이 '펠레 현수막'을 펼친 이유는 있다. 펠레는 올해 82세로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현장을 찾지 못했다.
그는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대장암과 호홉기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브라질 선수들과 관중들은 '축구황제' 펠레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현수막을 선보였다.
빨리 병에서 회복해 일어나라는 매시지도 담았다. 펠레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병원에서 TV 중계를 통해 브라질 대표팀 경기를 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라"고 적었다.
브라질 선수들과 응원단은 펠레의 바람에 화답한 셈이다. 펠레는 선수 시절 1958 스웨덴대회를 통해 월드컵에 데뷔했다. 그는 1970 멕시코대회까지 4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스웨덴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브라질은 펠레가 뛰던 당시 '황금세대'를 구성해 스웨덴에 이어 1962 칠레, 1970 멕시코 대회에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펠레는 브라질이 3차례 우승에 모두 선수로 뛰었다. 역대 월드컵 우승팀 선수 중 3차례나 트로피를 품에 안은 건 펠레가 유일하다.
브라질른 1970 멕시코 대회 이후 24년 만인 1994 미국대회에서 월드컵 4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20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브라질은 오는 10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전 대회(2018)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와 8강 맞대결을 펼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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