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김규선 "내가 친딸이면?"…장서희에 유전자 검사 부탁(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김규선이 장서희가 친모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다.

6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주세영(한지완 분)에 의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유인하(이현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주세영과 다투던 유인하가 피를 흘린 채 쓰러졌지만, 주세영은 이를 신고하지 않고, 정혜수(김규선 분)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더불어 주세영은 설유경(장서희 분)의 친딸 미소가 정혜수라는 사실을 자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때, 설유경이 오피스텔에 나타났고, 강지호(오창석 분)에게 상황을 전해 듣고, 모든 죄를 정혜수에게 뒤집어씌웠다.

이후 설유경은 고성재(김시헌 분)를 시켜 현장을 정리하고 CCTV 영상을 처리했다. 고성재는 주세영을 지키기 위해 친딸 정혜수를 버린 설유경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진실을 고백하지 않았다.

유인하가 의식 불명에 빠졌고, 이에 마현덕(반효정 분)이 분노했다. 홧김에 정혜수에게 설유경과의 관계를 터뜨린 주세영이 이를 마현덕에게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주세영은 "설유경 대표님 딸로 계속 살게 해주세요"라고 눈물로 애원하며 마현덕의 개로 살겠다고 약속했다.

강지호가 정혜수를 직접 심문했고, 정혜수는 설유경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혜수는 구치소를 찾아온 설유경에게 코스모스 목걸이를 언급하며 12살에 잃어버린 자신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설유경은 정혜수의 말을 믿지 않았고, 이에 정혜수는 "만약 내가 진짜면요? 친딸이면 어쩌시려고요? 착오가 있었거나, 누군가 바꿔치기를 했다면요?"라고 외치며 유전자 검사를 부탁, 머리카락을 건넸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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