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와 K -Pop의 조화’ 대구미술관 기획전
[KBS 대구] [앵커]
대구미술관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굵직한 두가지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이인성미술상 수상 작가의 동양화 작품전과, K-Pop을 주제로 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전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할머니의 인생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화폭 40m의 대작.
제22회 이인성 미술상을 받은 작가는 언뜻 서양화처럼 보이는 동양화를 그려내는 화가입니다.
자연과 인간, 환경, 사회 등을 현대적 화풍으로 드러냅니다.
민족의 뿌리와 정신, 역사적 시각을 담은 초기작부터 일상의 관찰과 사유를 표현한 최근작까지 대표작 50점이 전시됐습니다.
[유근택/제22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 작가 : "어떤 역사, 혹은 일상,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삶의 공간과 인식들이 어떻게 변홛되고 있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반추하고 있는지에 대해 (작품을 해 왔습니다.)"]
펑키펑션 展은 MZ세대들이 특히 더 좋아할 작품들로 꾸며졌습니다.
40살 이하 6명의 젊은 작가들이 K-팝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로 표현했습니다.
[이혜원/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 "영상, 회화, 설치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충분히 소통하시고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대구미술관은 이 두 전시회와 함께 지난 7월 개막해 13만여 명이 관람한 다니엘 뷔렌 전시회도 ' 내년 1월말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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