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잘하는 것 같은데..."英을 막을 수 있는 팀은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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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는 브라질만이 잉글랜드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그런 브라질이 잉글랜드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생각했다.
그는 "잉글랜드와 비등비등하게 겨룰 수 있는 유일한 팀은 브라질이다. 그들은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팀 컬러도 뚜렷하다. 유럽에 익숙한 선수들도 대량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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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 퍼디난드는 브라질만이 잉글랜드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이다. 조별리그 3차전을 끝마치고 이제 16강도 6경기나 마무리됐다. 독일, 벨기에, 덴마크 등이 떨어지는 이변이 발생하며 조별리그에 재미를 더했지만 16강은 이길 만한 팀이 이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브라질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랑스,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가 8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 흐름대로라면 남은 2경기에선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8강부턴 진정한 '강자'들의 대결이다. 모든 팀들이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만큼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대진표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전설' 퍼디난드는 자신감이 있다. 잉글랜드가 우승할 것이라는 자신감. 그는 '황금 세대'로 평가받는 삼사자 군단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그들도 우승 후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5명의 1군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폴란드전을 본 후에 두려움이 하나도 생기지 않았다. 유일하게 걸리는 부분은 킬리안 음바페의 존재다"라며 "프랑스는 내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들은 그저 개인의 기량에 의존했다. 잉글랜드가 음바페를 잘 막는다면, 프랑스는 전혀 문제 될 게 없어 보인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그도 두려워하는 팀이 있었다. 바로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나라다. '에이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다고 여겨지며 개인 기량만 두드러졌던 이전과 달리 팀워크도 한층 발전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세르비아, 스위스전에서 대량 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3차전 카메룬전에서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압도했고 로테이션을 가동한 결과였기 때문에 의미는 없었다. 실제로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치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활용했고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무자비한 모습을 보였다.
퍼디난드는 그런 브라질이 잉글랜드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생각했다. 그는 "잉글랜드와 비등비등하게 겨룰 수 있는 유일한 팀은 브라질이다. 그들은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팀 컬러도 뚜렷하다. 유럽에 익숙한 선수들도 대량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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