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카페 입점에 가로수 교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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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소나무가 프렌차이즈 카페 입점 과정에서 제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 김모(60)씨는 "이 자리에 카페가 입점한다고 공사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멀쩡한 소나무를 왜 제거됐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동구는 운전자 시야 확보와 안전 등의 문제로 소나무를 제거했고, 조례에 따라 해당 카페가 가로수 두 그루에 대한 비용을 지불, 새로 식재해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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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운전자 시야 가려 위험"…주민, "울창한 나무 사라져 아쉽다"
멀쩡한 소나무가 프렌차이즈 카페 입점 과정에서 제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는 절차대로 진행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은 아쉬움과 함께 제거 시기 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6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용전동 한 카페 진출입로 건설시 도로구조상 대로변 시야를 가린다는 이유로 두 그루의 소나무를 제거했다.
해당 카페는 두 그루에 대한 원인자부담금을 지급, 기존 녹지대와 도로 반대편에 각각 한 그루씩 식재했다.
한 순간에 가로수가 사라지자 인근 주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는 한편 카페 입점에 맞춰 소나무가 제거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주민 김모(60)씨는 "이 자리에 카페가 입점한다고 공사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멀쩡한 소나무를 왜 제거됐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동구는 운전자 시야 확보와 안전 등의 문제로 소나무를 제거했고, 조례에 따라 해당 카페가 가로수 두 그루에 대한 비용을 지불, 새로 식재해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카페 출구와 교차로가 인접해 있어 나무가 시야를 가리게 되면 운전자에게 위험하다는 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았다"라며 "또한 제거 과정에서 카페가 가로수 두 그루의 값을 지불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주민 허모(40)씨는 "도로를 지나갈 때마다 봤던 울창한 소나무가 없어지고 작은 나무만 남게 됐다"라며 "도로 안전에 위험하다면 가지치기로 시야를 확보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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