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장관 "복수의결권 연내 통과 확률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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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복수의결권 도입과 관련해 "연내에 통과될 확률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복수의결권 통과를 위해서 문턱이 닳도록 뛰어다니고 있지만 가감 없이 말하자면 (통과) 확률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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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복수의결권 도입과 관련해 "연내에 통과될 확률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복수의결권 통과를 위해서 문턱이 닳도록 뛰어다니고 있지만 가감 없이 말하자면 (통과) 확률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복수의결권은 1주에 2개 이상의 의결권을 부여해 대규모 투자 유치 이후에도 창업자가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장관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은 분들이 법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오늘 참가해준 국회의원들께서 각 당에 있는 의원을 잘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장관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불확실성의 터널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중기부는 모든 정책 지원을 내년 상반기에 집중,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출 지원과 관련한 부분도 조만간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며 "디지털 시대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선도국가로 가기 힘들다. 기술혁신 벤처를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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